동아방송예술대학교(총장 김상교)가 일본 도시샤 여자대학과 함께 K팝을 중심으로 한 한일 문화교류 행사를 열었다.
동아방송예술대는 지난달 31일 일본 교토 도시샤 여자대학 쿄타나베 캠퍼스 니지마 기념강당에서 ‘더 뉴 웨이브 오브 아시아’를 주제로 K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양 대학의 학술 교류 협력을 기념해 마련됐다. 최용혁 동아방송예술대 이사장은 인삿말에서 “K팝은 아시아와 세계를 연결하는 문화언어로 성장하고 있다”며 “동아방송예술대가 K컬처 교육 플랫폼으로서 국제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K팝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으로 한국 지상파 방송에서 K팝 전문가로 활동해온 심희철 동아방송예술대 엔터테인먼트경영과 교수가 ‘BTS 새로운 시작: K팝 팬덤 3.0’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심 교수는 BTS를 비롯한 K팝의 글로벌 확산 배경을 팬덤 문화와 산업 시스템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이어진 패널 토크에는 심 교수와 도시샤 여자대학의 가와다 다카오 교수, 코미부치 히코유키 준교수 등이 참여해 K팝과 J팝의 흐름, 한일 음악산업의 협업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2부에서는 동아방송예술대 출신 아티스트 서도밴드가 공연을 펼쳤다. 서도밴드는 국악과 현대 대중음악을 결합한 ‘조선팝’을 통해 한국적 색채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3부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보컬 트레이너 출신 오한승 동아방송예술대 실용음악과 교수가 공개 보컬 워크숍을 진행했다. 오 교수는 ‘K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을 활용해 일본 참가자들에게 K팝 보컬 트레이닝을 시연했으며, 관객들이 함께 노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행사를 총괄한 강보영 동아방송예술대 대외입학처장은 “이번 행사는 K팝과 J팝을 매개로 한일 교육·문화 교류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일반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았던 만큼, 앞으로도 일본 대학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K컬처 유학 연계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