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은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야구 대표팀 24인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선수로는 외야수 김지찬, 투수 배찬승과 함게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재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성인 국제대회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2년 데뷔한 이재현은 입단하자마자 팀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며 성장했다. 수비는 리그에서 탑급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타격에서도 2024년 데뷔 두 번째 시즌 만에 100안타(114개) 두 자릿수 홈런(12개)을 기록하며 남다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까지 3시즌 연속 100안타-10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다만 올해는 허리 부상으로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수비에서도 온전히 몸을 다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구단도 선수보호차원에서 이재현의 투입 시간을 조절 중이다. 다행히 지난 2일 대구 NC 다이노스전, 경기장을 찾은 류중일 대표팀 감독 앞에서 홈런을 치며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0일 수원 KT 위즈전에서도 추격의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주가를 높였다.
이재현은 김주원(NC 다이노스)과 함께 유격수 자원으로 대표팀에 뽑혔다. 이재현은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김주원의 백업 역할을 하며 생애 첫 성인 국제대회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