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파랭킹 16위 우루과이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 아르헨티나전 2-1 승리 이후 다시 한 번 월드컵 첫 경기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가 비기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들의 월드컵 첫 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졌다. 한국이 체코전 2-1 승리로 포문을 열었고, 카타르(스위스전 1-1 무) 호주(튀르키예전 2-0 승) 일본(네덜란드전 2-2 무)에 이어 사우디까지 5경기 연속 AFC 팀이 승점을 획득했다.
이날 전반 초반 우루과이의 파상공세에 고전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41분 오히려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무함마드 칸누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압둘레라 알암리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골문을 갈랐다.
일격을 당한 우루과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총 공세를 펼쳤다. 후반 15분 마누엘 우가르테의 중거리슛이 사우디 골대를 맞고 나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우루과이는 후반 35분, 사우디 골키퍼 선방으로 흘러나온 공을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왼발로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이후에도 우루과이는 사우디 골문을 열기 위해 공세를 펼쳤으나, 골키퍼 무함마드 알오와이스의 잇단 슈퍼세이브에 막혀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