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종영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배우 이홍내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6.17/
배우 이홍내가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무사히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홍내는 지난 17일 ‘취사병 전설이 되다’(이하 ‘취사병’) 종영 다음 날 일간스포츠와 만나 그간의 여정을 돌아봤다. 그는 “개인적으로 ‘취사병’은 나에게 큰 도전이었다”고 밝히며 “작품을 위해 약 9kg을 증량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과 짧은 헤어스타일 등 외적인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취사병’은 이등병 강성재(박지훈)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극 중 이홍내는 요리에 누구보다 진심이지만 실력은 부족한 말년병장 윤동현 역을 맡아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홍내는 “윤동현을 연기하면서 평생 들을 ‘귀엽다’는 말은 다 들은 것 같다”며 웃은 뒤 “정말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서 동현이가 전역하는 장면은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뭉클했다”고 회상했다.
‘취사병’은 최고 시청률 7.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으며, 최종회 역시 7.6%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홍내는 “시청률은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지표”라면서도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 있는 모든 분이 더욱 최선을 다했다”고 훈훈했던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드라마 특성상 다양한 요리가 등장하는 만큼,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요리팀이 상당한 공을 들여 음식을 준비했다고 한다. 이홍내는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으로 4화에 등장한 ‘명순조(명태순살조림)’를 꼽았다.
그는 “뽀모도로 소스가 정말 맛있었다. 극 중 국회의원이 반한 것도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웃으며 “직접 먹어본 음식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홍내가 극찬한 ‘뽀모도로 명순조’는 당시 드라마에서 명태의 비린 맛을 토마토 소스로 잡아내며 화제를 모은 메뉴다.
이홍내는 현재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 촬영에 한창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는 “지금의 관심과 사랑에 안주하지 않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에 임하고 싶다”며 “‘취사병’은 배우로서도, 인간 이홍내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