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과 손 마주치는 이정후 [AP=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가 멀티 안타를 때려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와의 미국 MLB 원정 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시즌 25번째 멀티 안타 경기를 만든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28로 끌어 올렸다.
내셔널리그 타율 1위인 오토 로페스가 같은 날 4타수 1안타에 그쳐 타율 0.334에 머문 가운데, 2위 이정후가 타율 6리 차로 격차를 좁혔다.
이날 이정후는 1회 2사 1, 2루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이애미 포수가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를 신청한 결과 스트라이크 존 바깥에 살짝 걸쳤다.
18일 애틀랜타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린 뒤 미소 짓는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SNS
하지만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바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바로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시즌 4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어 이정후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투수 마이클 피터슨의 시속 157㎞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안타를 만들어냈다. 우측 펜스 하단 공간에 박히는 2루타로 연결했다.
이후 이정후는 케이시 슈미트의 우중간 안타 때 득점, 3-2 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팀이 3-4로 재역전을 허용한 가운데, 8회 이정후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안타를 생산해내지 못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