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의 다음 행선지로 보스턴 셀틱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거론된다.
미국 매체 ESPN은 22일 저녁(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아데토쿤보 트레이드 사가의 최종 행선지 후보는 보스턴과 마이애미”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밀워키는 보스턴, 마이애미와 진지한 트레이드 논의를 진행해 온 거로 알려졌다. 이미 두 구단으로부터 받은 제의를 저울질 중인 모양새다.
보스턴은 올스타 5회,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제일런 브라운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거로 알려졌다. 반면 마이애미는 선수와 다수의 지명권을 포함한 패키지를 꾸렸다.
ESPN은 “1년 넘게 이어진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있던 아데토쿤보에게, 두 팀은 모두 그가 선호하는 행선지”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밀워키는 이 트레이드에 제3의 팀을 포함하지 않을 거로 예상된다. 오직 두 구단과의 협상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회 수상에 빛나는 아데토쿤보는 비시즌 강력한 트레이드 후보로 꼽힌다. 2025~26시즌 부상 여파로 36경기(평균 27.6점 9.8리바운드) 출전에 그친 그는 시즌 막바지 출전을 막으려는 구단과 마찰을 빚는 등 간극이 생긴 상태다. 더구나 밀워키가 다수 지명권 확보를 위해 아데토쿤보에 대한 제의를 받는 거로 알려지면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더 커졌다.
행선지로 떠오른 보스턴은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 없이 대부분의 시즌을 보냈음에도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2위에 오르는 반전을 이뤘다. 특히 평균 28.7점을 올린 브라운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는데, 그는 지난달 구단 수뇌부와 마찰을 겪은 거로 알려졌다. 브라운의 미래에 의문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트레이드설로 이어졌다.
반면 마이애미의 경우 지난해 지미 버틀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트레이드한 후, 뱀 아데바요와 짝을 이룰 슈퍼스타를 줄곧 찾아왔다. 마이애미는 지난해 아데토쿤보가 트레이드를 원한다고 밝혔을 때 거론된 유력한 행선지이기도 하다.
한편 아데토쿤보의 2026~27시즌 연봉은 5800만 달러(약 890억원)이다. 오는 10월부터는 4년 2억 7500만 달러(약 4230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 자격을 얻게 된다. 2027~28시즌 계약은 6200만 달러(약 950억원)의 플레이어 옵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