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BMF 챔피언에 오른 찰스 올리베이라. 사진=UFC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라이트급(70.3kg)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가 저스틴 게이치(미국)를 도발했다.
미국 MMA 전문 매체 셔독은 23일(한국시간) 올리베이라의 최근 발언을 전했다. 그는 “(본인과 게이치의 싸움은) 전 세계가 보고 싶어 하는 경기”라며 공개적으로 타이틀전을 희망했다.
게이치는 지난 15일 백악관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 메인 이벤트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를 꺾고 라이트급 정식 챔피언에 등극했다.
벨트를 두른 게이치는 토푸리아와의 재대결 가능성을 배제했다. 곧장 다시 싸울 생각은 없다는 뜻이다.
다음 타이틀전 후보로는 아르만 사루키안(아르메니아/러시아) UFC 329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는 맥스 할로웨이(미국)와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 승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저스틴 게이치(오른쪽)가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펀치를 적중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BMF(상남자) 챔피언이자 라이트급 전 챔피언인 올리베이라의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올리베이라는 “전 세계는 우리의 첫 대결에서 ‘저울 강도 사건’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서브미션 승리를 따냈지만, 타이틀을 박탈당했다”면서 “게이치도 경기 전에 사고를 당했다고 했으니, 재대결을 하자”며 콜아웃했다.
올리베이라와 게이치는 2022년 5월 격돌했다. 당시 챔피언이었던 올리베이라는 계체를 맞추지 못했고, 싸우기도 전에 타이틀을 박탈당했다. 그는 게이치를 1라운드 3분 22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잠재웠지만, 웃을 수 없었다.
게이치는 당시 대회 전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는 사고를 당해 휴식이 길었다고 밝힌 바 있다.
생애 첫 UFC 왕좌를 차지한 게이치는 ‘극강’으로 평가받진 않는다. 그는 과거 에디 알바레즈, 더스틴 포이리에(이상 미국), 할로웨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 등에게 패했다. 라이트급 벨트를 노리는 파이터들의 적극적인 콜아웃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