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잠실 LG-삼성전에서 시구-시포자로 나선 보이넥스트도어의 명재현과 성호. 사진=LG 제공
"제 자식 같은 놈입니다. (이)주헌이 잘 부탁드립니다."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이하 보넥도) 멤버 명재현이 LG 트윈스 포수 이주헌을 '샤라웃(shout-out)'해 눈길을 끌었다.
보넥도는 지난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 시구·시타자로 나서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시구자로 나선 명재현은 마이크를 잡고 "LG 트윈스 선수단 여러분, 그리고 팬 가족 여러분. 우리 (이)주헌이 잘 부탁드립니다. 제 자식 같은 놈입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동갑내기 포수 이주헌을 각별히 언급했다. 이어 명재현이 던진 시구 공을 이주헌이 직접 받아내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과 LG 경기. LG 이주헌이 포수 선발 출장, 송구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9.26.
두 사람은 성남중·성남고를 함께 졸업한 동창이다. 학창 시절부터 꾸준히 연락하며 친분을 이어왔으며, 특히 지난해 LG가 통합우승을 차지했을 당시 명재현이 이주헌에게 따로 축하 메시지를 전할 만큼 돈독한 사이로 알려졌다.
이주헌 역시 '절친'의 야구장 방문을 반겼다. 경기 후 만난 이주헌은 "친구를 경기장에서 보니 색다르고 반가웠다"며 "재현이가 팬분들 앞에서 좋은 말을 해줘서 고맙다. 응원해 준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주헌은 "학창 시절부터 워낙 끼가 많았던 친구"라며 "처음 가수가 됐다고 했을 때 깜짝 놀라면서도 신기했다. 계속 연락하고 지내다 이렇게 가수와 야구 선수로 만나게 되어 더욱 특별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보넥도는 이날 LG의 신규 응원가를 발표했다. 정규 1집 타이틀 ‘바이럴(VIRAL)’을 직접 개사해 새로운 응원가로 재탄생시켰다. 앞서 LG 구단은 “팀이 추구하는 ‘에너제틱(Energetic)’하고 ‘프렌들리(Friendly)’한 응원 문화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응원가를 들은 이주헌은 "노래가 정말 좋더라. 앞으로도 많이 들었으면 좋겠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