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의 원정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0-6으로 패했다. 키움 선발 투수 안우진 공략에 실패했고, 1선발 톨허스트가 5와 3분의 1이닝 동안 5점을 내줬다. 상대적으로 약한 키움 불펜진 공략도 실패했다.
LG는 1선발 톨허스트가 6회 2사까지 5점을 내줬다. 1회 말 1번 타자 서건창과 후속 추재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안치홍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고, 견제구로 추재현을 잡았지만 이어 상대한 캐스턴 히우라에게 2루타, 김건희에게 적시타를 맞고 추가 1실점했다. 2회는 박찬혁, 3회 안치홍에게 솔로홈런까지 허용했다. 6회 선두 타자 김건희에게 좌전 안타, 1사 뒤 박찬혁에게 좌중간 담당을 바로 맞는 적시 2루타를 맞고 5점째를 내줬다.
타선은 6회 2사까지 키움 선발 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1점도 내지 못했다. 삼진을 11개나 당했다. 안우진의 시즌 레코드였다.
LG는 8회 마운드에 오른 조원태가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박찬혁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점 더 내줬고, 이어진 9회 공격에서 박정훈을 상대로 다시 득점에 실패하며 영패를 당했다.
LG는 지난 시즌 키움에서 9승 7패를 기록했다. 최하위였던 키움과 전력 차이를 고려하면 승차 마진이 적은 편이었다. 키움전에서 유독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올 시즌은 앞선 두 차례 3연전에서 모두 위닝시리즈(3연전 2승 이상)를 해냈다. 하지만 4월 3~5일 첫 대결, 5월 22~24일 두 번째 3연전에서도 1차전은 내줬다. 5월 22일 1차전은 0-7 완패였다.
LG는 리그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에서 1승 2패로 밀렸다.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도 일격을 당하며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