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10-3 대승으로 장식했다. 시즌 43승 1무 35패(승률 0.551)를 기록한 KIA는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된 3위 KT 위즈(43승 1무 32패, 승률 0.573)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선발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는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10탈삼진 3실점(비자책) 하며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9승째를 수확,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평균자책점 1위(2.36)를 유지하면서 탈삼진 부문 1위(108개) 자리도 탈환하면서 '투수 3관왕' 페이스를 유지했다.
30일 광주 SSG전에서 멀티 홈런을 때려낸 김도영. KIA 제공
타선에선 김도영이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맹타로 리그 홈런 단독 1위(25개) 자리를 꿰찼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김선빈은 통산 1798안타를 마크, 이종범(1797개)을 제치고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안타 1위로 올라섰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뒤 "올러가 전반기 마지막 등판까지 에이스 역할을 잘 해줬다. 감독의 기대대로 전반기를 정말로 잘 던져줬다. 모쪼록 후반기에 맞춰 컨디션 관리를 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멀티 홈런 포함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잘 이끌었고, 나성범과 카스트로도 중심타자로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변우혁도 선발 출전하는 경기에서 꾸준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타자들 모두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다"며 "김선빈의 프랜차이즈 최다안타 기록을 축하한다. 오랜만의 홈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 내일도 좋은 경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