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이는 30일 자신의 SNS에 “내 나이 서른아홉.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어요”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가치관이 다른 사람을 만나 밤새 서로를 설득하려 했던 시간이었다. 내 감정을 담아낼 단어를 골라 상대 마음속에 억지로 밀어 넣으려 했던 날들이었다”라며 “지독한 오만이었다. 내 깊은 감정의 굴곡을 타인이 전부 이해해 주길 바랐으니까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대신할 수 있는 단어는 지극히 일부분”이라며 “그래서인지 말로 구태여 설득하지 않아도 소통이 원활하고 납득이 되는 ‘결이 맞는 관계’는 참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또 “굳이 감정의 스펙트럼을 단어로 쪼개 설명하지 않아도 삶을 대하는 태도나 속도가 비슷해서 생기는 이해가 존재한다”며 “수십 년을 각자의 우주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 억지스러움 없이 맞물리는 것은 어쩌면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하고 예외적으로만 가능한 기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글이 공개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결혼 생활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언제부턴가 시선이 불안해 보인다. 혹시 헤어지신 건 아닌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솔이는 댓글을 통해 “아니다. 지병 정기 검진을 앞두고 불안한 건 맞지만 시선은 그냥 전후반 예의주시한 것”이라며 이혼설을 일축했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박성광과 결혼했다. 지난해 4월 유방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으며, 수술과 항암 치료를 마친 뒤 현재는 암세포가 사라졌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