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이동욱, 행복한 손인사
배우 이동욱이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를 통해 다시 한번 디즈니플러스의 흥행 반등을 이끈다.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2일 베일을 벗은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이하 ‘킬러들의 쇼핑몰2’)는 공개 나흘째인 25일 디즈니플러스 TV쇼 부문 10위에 올랐다. 톱10 진입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캐나다, 브라질, 호주 등 25개국으로, 한국 작품 중에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킬러들의 쇼핑몰2’는 2024년에 공개된 ‘킬러들의 쇼핑몰’ 후속작이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미국 타임지 선정 ‘올해의 한국 드라마 톱4’ 등에 오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 디즈니플러스의 대표 IP로 자리매김했다.
2년 만에 돌아온 드라마는 킬러 전용 쇼핑몰 머더헬프의 새로운 대표가 된 지안(김혜준)이 살아 돌아온 삼촌과 함께 글로벌 킬러 조직 바빌론에 반격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이 생존을 위한 사투와 머더헬프의 정체를 풀어가는 과정이었다면, 시즌2는 한층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본격적인 전면전을 시작한다. 바빌론의 실체가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인물들의 관계 역시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된다.
이동욱은 시즌1에 이어 전직 바빌론 용병이자 머더헬프의 설립자 진만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조카 지안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위장했던 진만은 바빌론 동아시아 지부의 거대한 위협과 정면으로 맞선다. 과거 살아남기 위한 방어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공격의 주도권을 쥐고 싸움의 흐름을 바꾼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스틸 / 사진=디즈니플러스 제공
시즌1에서 이동욱은 속내를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진만의 캐릭터성을 미세한 눈빛과 호흡, 말투 변화 등으로 구현하며 긴장감을 조율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반복되는 상실과 위협 속에서 흔들리는 진만의 내면을 더욱 깊이 있게 그려낸다. 이동욱은 절제와 분출을 오가는 연기로 캐릭터가 지닌 복합적인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완성한다.
이동욱 또한 시즌2의 연기 주안점으로 ‘감정 확장’을 꼽았다. 그는 “진만은 감정의 동요가 크지 않은, 억누르는 인물이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그런 감정을 드러낸다”며 “지안이 위기에 처한 순간 등에서 그런 부분이 나온다. 진만의 새로운 표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확장된 것은 감정 연기만이 아니다. 액션의 규모와 난도 역시 전작 대비 한층 높아졌다. 이동욱은 총기 액션부터 맨몸 격투와 와이어 액션 등 고난도 시퀀스를 대역 없이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근접전부터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추격전까지 장면마다 각기 다른 액션을 펼치며 확장된 볼거리를 선사한다.
드라마의 액션을 담당한 전재형 무술감독은 “이동욱이 시즌2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공간에서 액션을 펼쳐낸다. 암흑 액션이나 와이어신 등 모두 대역 없이 소화하기 위해 트레이닝을 굉장히 많이 했다”며 “액션에 있어서 이미 완성형 배우”라고 극찬했다.
한편 ‘킬러들의 쇼핑몰2’는 총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22일부터 매주 2회차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