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발 투수를 1명으로 줄인 키움 히어로즈가 악재를 맞이했다.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당분간 이탈할 전망이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주중 3연전 3차전을 앞두고 알칸타라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알칸타라는 전날 삼성 2차전에 등판, 5회 초 투구 중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고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단순 타박상은 아니었다.
23일 삼성 3차전을 앞두고 만난 설종진 키움 감독은 "일단 내일(24일) 다시 검진을 받고 더블 체크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열흘 만에 다시 콜업될 정도로 가벼운 부상으로 보긴 어려웠다.
키움은 당장 금주 일요일(26일), 내주 화요일(28일) 선발 투수가 비었다. 삼성 1차전에 등판했던 배동현도 2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맷 데이비슨을 영입하며 기존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는 방출했다. 키움의 다음 3연전 상대는 KIA 타이거즈다.
설 감독은 "알칸타라 부상은 예상하지 못했다. 대체 선발 투수는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로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 같다"라고 침통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키움은 23일 삼성 3차전에서 서건창(2루수) 추재현(우익수) 데이비슨(1루수) 케스턴 히우라(좌익수) 김웅빈(3루수) 안치홍(지명타자) 임병욱(중견수) 김동헌(포수) 권혁빈(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하영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