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캔자스시티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26)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프로 5년 차 만에 처음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고 23일(한굮시간) 전했다. 위트 주니어는 IL 등재는 22일로 날짜가 소급 적용되며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내야수 앤드류 벨라스케스가 콜업됐다.
2022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위트 주니어는 리그를 대표하는 '철강왕'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까지 4년 동안 연평균 156.5경기에 출전하며 캔자스시티의 내야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2024년에는 팀의 162경기 가운데 161경기에 나서며 사실상 전 경기를 소화했다. 뛰어난 내구성과 꾸준한 출전 능력을 바탕으로 빅리그 최고의 유격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로 첫 IL에 오른 그는 "내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했을 때, 그 상태로는 내 본래 모습을 보여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내 실력의 50%조차 발휘할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Kansas City Royals' Bobby Witt Jr. (7) celebrates in the dugout after hitting a solo home run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St. Louis Cardinals, Thursday, June 18, 2026, in Kansas City, Mo. (AP Photo/Charlie Riedel)/2026-06-19 09:49:28/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위트 주니어의 이탈은 큰 전력 마이너스 요소다. 그는 올 시즌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369타수 103안타) 13홈런 39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특히 30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AL 도루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는 등 공·수·주에서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스위치 타자인 벨라스케스는 MLB 6시즌 동안 5개 팀에서 뛰었으며 지난 6월 캔자스시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며 '유격수, 2루수, 중견수, 좌익수, 3루수, 우익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위트 주니어가 빠지는 동안 타일러 톨버트와 함께 유격수 자리를 대부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