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개인전 우승 차지한 송세라. 사진=대한펜싱협회
한국 여자 펜싱 간판 송세라(33·부산광역시청)가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송세라는 25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여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줄리아 리치를 9-8로 누르고 우승했다.
송세라는 지난 2022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개인전과 단체전 우승 이후 4년 만에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동메달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선수권 개인전 입상에 성공했다. 그는 여자 에페 부문 세계랭킹 3위다.
송세라는 이번 대회 개인전 64강전에서 나탈리아 콘스탄틴(루마니아)을 13-7로 제압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32강전에선 기시모토 린(일본)을 15-4로 완파했고, 16강에선 피오나 뮐러(독일)를 15-7로 제압했다.
이후 8강과 4강을 무난히 통과한 송세라는 결승전서 리치와 8-8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다 종료 9.7초를 남기고 상체 공격에 성공해 결승 득점을 올렸다.
같은 날 열린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는 알렉산데르 호우페니트흐(체코)가 우승했다. 한국 선수 중엔 임철우(화성특례시청)가 1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