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배우 김아영이 생애 첫 연극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생애 첫 연극 ‘베니스의 상인’에 완전히 빠져든 김아영의 하루가 공개됐다.
오랜만에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김아영은 이전과 달라진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복층이었던 기존 집에서 계단이 없는 1.5룸으로 이사한 김아영의 집층 한층 화사한 분위기와 아늑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사진=MBC 아침부터 명상으로 자신이 맡은 역할의 감정을 시뮬레이션하며 눈물을 흘린 그는 물구나무를 선 채 대사를 외우고, 빨대를 문 채 발음을 연습하는 등 집 안 곳곳을 쉼 없이 누볐다. 역사적 배경과 인물 관계를 빼곡하게 정리한 연극 노트와 너덜너덜해진 대본에서는 작품을 향한 진심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를 지켜보던 양세형이 “기인 두 분을 모시고 방송하는 것 같다”고 말할 만큼 작품에 깊이 몰입한 집념이었다. 이러한 열정에 함께 연극에 출연하는 박근형, 신구, 이상윤, 원진아 등 쟁쟁한 대선배들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그 응원에 힘입어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연기를 선보이며 객석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생애 첫 연극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김아영의 참견인 영상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친오빠 김택영과의 더할 나위 없는 남매의 진심이었다.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 중인 김아영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오빠는 동생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으로 곁을 지켰다. 택배 상하차, 뽑기숍 알바, 현장 철거 작업 등 빚을 갚기 위해 힘든 일도 꿋꿋하게 해내며 재기를 위해 카페를 차린 와중에도, 운전 기사를 자처하고, 직접 만든 복숭아 케이크를 연극 동료들에게 전한 것.
김택영은 첫 무대를 무사히 마친 동생을 보면서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동생의 불안과 노력을 지켜본 그는 자신보다 먼저 어려움을 헤쳐낸 동생의 성장 과정이 오히려 자신에게 다시 일어설 용기가 됐다고 털어놨고, 앞으로도 배우로서 오래 사랑받기를 진심으로 응원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용기가 돼주는 남매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딸바보’ 박진영도 ‘부모님 웃게 만드는 이상적인 남매’라며 감동했고, 참견인들도 이들 남매의 진심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