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루네이트 유우마(왼쪽부터), 이안, 준우, 타쿠마, 카엘, 진수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7.15/
“우리의 감정을 그대로 담은 무대로 팬들과 더욱 진정성 있게 소통할 겁니다.”
그룹 루네이트가 한층 자유로운 마음가짐과 모습으로 돌아왔다.
루네이트는 지난 22일 오후 6시 미니 4집 ‘오프 더 그리드’를 발표하고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오프 더 그리드’는 청춘을 지나고 있는 루네이트의 자유로움과 패기를 담아낸 앨범으로, 정해진 기준과 틀을 벗어나 루네이트만의 출발선을 새롭게 즐기겠다는 다짐을 전한다.
리더 진수는 “이전까지는 우리만의 기준과 틀이라는 게 명확하게 있었고, 최대한 오차 없이 정리된 모습을 보여주자는 생각이었는데 앨범 공백 10개월 사이에 유럽 투어나 여러 행사 무대를 통해 자유롭고 편하게 하는 퍼포먼스를 무대 경험을 쌓았다”면서 “정해놓지 않은 모습이 툭툭 튀어나올 때 팬들도 예쁘게 봐주시고 멤버들도 더 즐기는 것 같더라. 너무 갇혀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고, (그 기준을 벗어나)본연의 매력을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고 변화의 계기를 전했다.
그룹 루네이트 유우마(왼쪽부터), 이안, 준우, 타쿠마, 카엘, 진수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7.15/ 타이틀곡 ‘스니커즈’는 루네이트의 청량하고 자유로운 에너지를 전면에 내세운 곡으로, 묵직한 드럼 사운드와 트렌디한 비트에 경쾌한 휘파람 소리가 더해져 듣는 즐거움을 배가한다. 타쿠마, 준우, 이안이 직접 포인트 안무 제작에 참여해 팀만의 색깔을 담아냈다.
카엘은 “이번 앨범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 자유로움을 찾는 게 모토였다. 안무 연습을 할 때도 멤버들끼리 자신의 스타일을 펼쳐보자는 생각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합을 맞추는 식으로 했다면 이번엔 꿈을 펼쳐보자고 하면서 제 꿈을 마구 펼쳐서, 저 혼자 다른 춤을 췄던 기억이 있다”고 너스레 떨었다.
안무 작업 참여 소감도 전했다. 준우는 “타이틀곡 안무를 나와 타쿠마, 이안이가 주도적으로 짰다. 곡 제목이 ‘스니커즈’이기도 하니 포인트를 주고 싶은 동작들을 만들어봤는데, 생각을 덜어내고 재미있게 만들어보자고 하며 툭툭 짜서 회사에 보냈는데 그 안무들이 다 채택됐다. 포인트 안무는 전부 다 우리가 만든 것”이라고 자랑했다.
그룹 루네이트 진수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7.15/ 그룹 루네이트 유우마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7.15/ 그룹 루네이트 이안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7.15/ 뮤직비디오 촬영은, 더위와의 사투였다. 준우는 “뮤비 촬영일이 굉장히 더운 날이었다. 자전거 타는 신이 한두 장면 밖에 없었는데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탔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또 “아이스크림을 들고 찍는 신이 있었는데, 기온이 너무 높아 금방금방 녹아버려 애를 먹었다”고도 덧붙였다.
앨범 공백기에도 개인 활동을 비롯한 다채로운 활약으로 루네이트는 데뷔 후 지난 3년을 그야말로 ‘러너’의 심정으로 달려왔다. 데뷔라는 꿈만 보고 달려가던 연습생 시절과 달리, 데뷔 후 달려온 시간 동안 이들은 가수로서도 인간적으로도 마음가짐과 내면이 훌쩍 성장했다.
“데뷔 후 지나온 시간을 통해 이 일에 대한 책임감과 무게감이 달라졌다고 생각해요. 데뷔 전까지는 무대 위의 멋진 모습에 대한 꿈을 품고, 함께 하는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막상 무대 위에 올라간 뒤 느끼는 감정과 에너지가 너무 달랐고, 생각했던 것보다 보내주시는 마음의 무게도 무겁게 다가오더라고요. 이 일에 집중하면서 느끼는 마음가짐도, 무게감도 다르다 보니 마냥 즐겁게만 할 수만은 없고, 책임감을 갖고 해야겠다는 생각. 그리고, 예전엔 춤과 노래를 잘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이었다면 이제는 이 직업에 걸맞는 됨됨이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어요.”(진수)
그룹 루네이트 카엘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7.15/ 그룹 루네이트 타쿠마 15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7.15/ 그룹 루네이트 준우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7.15/ “저는 데뷔 전이나 데뷔 후나 ‘빛나자’는 목표가 제일 컸어요. 무대 위에서 빛나고, 무대 위에서 많은 걸 보여주고, 무대 위에서 화려한 걸 남기자는 게 목표였는데, 오래 팬들과 함께 하다 보니, 지금은 팬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전하자는 마음으로 목표가 바뀌었어요. 받은 사랑의 몇 배를 돌려주는 사람이 되자, 지금은 아직 몇 배로 돌려주진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점점 더 늘어나서 나중엔 엄청나게 크게 보답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카엘)
“저는 대중 앞에 설 때 긴장을 좀 했었어요. 그런데 러베이트(팬덤명)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소통하면서 무대 위에 서거나 소통할 때 더 자연스러워지고, 자신감도 생기고, 재미있어지더라고요. 또 예전엔 잘 갖춰진 무대를 보여주자, 완성도를 높이자는 마음이 컸다면 지금은 무대를 즐기자는 마음으로 바뀌었는데, 그렇게 하니 무대 퀄리티도 더 높아진 것 같아요.”(타쿠마)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까지, 그리고 멤버 교체의 변화까지 온몸으로 마주하며 컴백을 준비해 온 루네이트 멤버들은 서로의 존재에 대한 고마움을 솔직하게 전했다. 리더 진수는 모든 멤버들의 이름을 거론하며 각각에게 느끼는 고마움을 전했고, 이를 들은 멤버들 역시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오랫동안 전했다. 서로 다른 성격, 공통의 취미와 관심사, 서로 다른 강점을 지닌 멤버들이 함께 하며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더없이 끈끈한 관계로 나아가며 진정한 ‘원팀’으로 거듭난 루네이트의 본격적인 시작은, 어쩌면 지금부터인지도 모르겠다.
그룹 루네이트 유우마(왼쪽부터), 이안, 준우, 타쿠마, 카엘, 진수가 15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7.15/ 그렇게 더 탄탄한 원팀이 된 루네이트가 선보인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투 더 문’, ‘백’, ‘나의 가장, 아름다운 세상’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이들은 “10개월 공백에도 팬분들이 많이 기다려주신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 콘셉트로 돌아왔고, 수록곡으로 힙합,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 속에 우리의 이야기를 확실히 담아낸 만큼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전했다.
컴백에 맞춘 음악 방송 프로그램 활동은 물론, 오는 8월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3년 만의 팬콘 ‘오프-존’을 통해서도 팬들을 만난다. 팬콘은 무려 ‘무료’다. 루네이트는 “러베이트(팬덤명)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