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캇 라흐모노프. 사진=샤브캇 SNS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 웰터급(77.1kg) 파이터 샤브캇 라흐모노프(카자흐스탄)가 결국 올해도 싸우지 못한다.
미국 매체 블러디 엘보우는 27일(한국시간) “샤브캇의 주치의가 긍정적인 소식을 알렸다”며 인터뷰를 전했다.
샤브캇의 주치의는 “복귀 시기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더 이상 샤브캇이 프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데 지장을 주는 의학적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가 정상이라는 뜻이다.
다만 올해 안에 옥타곤에 오를 수는 없을 전망이다. 쉰 기간이 길어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실정이다.
샤브캇 주치의는 “복귀 시기는 그가 얼마나 빨리 경기 감각을 되찾을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또한 UFC의 경기 일정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샤브캇 라흐모노프(가운데). 사진=샤브캇 SNS
2020년 UFC에 입성한 샤브캇은 옥타곤에서 7전 전승을 달렸다. MMA 통산 전적도 19승 무패다.
그러나 그는 2024년 12월 이안 개리(아일랜드)와 싸움에서 승리한 뒤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샤브캇은 이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고, 결국 타이틀 도전이 무산됐다. 웰터급 1위였던 그는 장기간 공백으로 랭킹에서도 제외됐다.
샤브캇 주치의는 “샤브캇이 내년 초 옥타곤에 복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현재 웰터급 챔피언은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다. 하지만 샤브캇이 복귀할 때쯤이면 타이틀 구도가 바뀌어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샤브캇이 복귀한다고 해도 곧장 타이틀전을 받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이전부터 샤브캇과의 대결에 강한 열망을 보인 잭 델라 마달레나(호주)가 복귀전 상대가 될 수 있다. 델라 마달레나는 전 챔피언이자 현 랭킹 4위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