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간스포츠DB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황정민이 ‘호프’ 개봉 4주차 무대인사에도 예정대로 참석한다.
31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영화 ‘호프’는 개봉 4주차인 오는 8월 7일 서울을 시작으로 8일 대전, 9일 경기·인천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나홍진 감독과 배우 조인성, 정호연, 음문석을 비롯해 최근 사생활 이슈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황정민 역시 함께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2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황정민과 특별한 관계임을 주장하며 황정민으로 추정되는 음성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이에 황정민 측은 스토킹 범죄 피해를 호소하며 과거 A씨가 스토킹 혐의로 세 차례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와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호프’의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역시 같은 날 “해당 건은 황정민이 스토킹 피해를 입어 이미 법적 조치까지 이뤄진 사안”이라며 “(A씨의 행위를) ‘호프’에 대한 의도적 가해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A씨의 추가 폭로와 반박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유부남을 둘러싼 이성 논란은 국내 정서상 민감한 사안으로, 사실 여부와 별개로 황정민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황정민은 현재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며 정면 돌파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CGV용산아이파크몰 등에서 열린 ‘호프’ 무대인사에 참석한 그는 이번 주말 부산, 대구 등에서도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내달 크랭크인을 앞둔 영화 ‘살기 좋은 집’ 촬영에도 차질 없이 임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지난 15일 개봉한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에 외계 생명체가 출현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나홍진 감독이 ‘곡성’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작품으로, 31일 기준 누적관객수는 377만 477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