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림하이 시즌3 : 리부트’(이하 ‘드림하이3’) 제작사가 그룹 아스트로 출신 라키의 하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한다.
31일 일간스포츠가 입수한 제작사 아트원컴퍼니의 사과문에 따르면 라키와 소속사, 팬들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입장이 담겼다.
제작사는 “지난 29일 게시된 ‘제이슨 배우 배역 변경 안내’ 공지문 내용 중 명확하지 않은 표현으로 인해 아티스트 라키와 소속사, 그리고 라키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혼선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컬 ‘드림하이3’는 제작 일정 변경 및 내부 사정으로 인해 기존 출연 계획을 유지하기 어려워져 제이슨 배역 캐스팅이 변경됐다”며 “이전 공지문에서 사유가 불분명하게 전달돼 마치 아티스트의 개인 사정이나 일방적인 스케줄 문제로 함께하지 못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이는 전적으로 제작사의 미흡한 공지로 인해 발생한 상황”이라고 인정했다.
또 “잘못된 안내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를 받고 피해를 입은 라키와 소속사, 그리고 많이 기대해 주셨을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소통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논란은 제작사의 캐스팅 변경 공지에서 비롯됐다. 아트원컴퍼니는 지난 29일 공식 SNS를 통해 제이슨 역 캐스팅 변경을 알리며 “극장 일정 변경으로 인해 라키 배우는 스케줄 문제로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1차 공연 동안 제이슨 역은 유권 배우가 출연할 예정”고 안내한 바 있다.
이에 라키 소속사 원이진주식회사는 하루 뒤인 30일 “라키는 공연 참여를 위해 제작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준비를 이어왔으나, 스케줄 문제가 아닌 제작사 사정으로 본 공연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며 제작사의 설명과 다른 입장을 밝혔다. 이어 “기사를 통해 갑작스럽고 잘못된 소식을 접하셨을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며 팬들 사이에서는 라키의 하차 배경을 둘러싼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고, 제작사는 이번 사과문을 통해 기존 공지가 개인 사정이나 스케줄 문제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책임이 제작사에 있음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