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주 (사진=일간스포츠 DB)
배우 장동주가 3억 원이 넘는 사채 원금 청산에 대한 오해를 정정했다.
3일 장동주는 일간스포츠에 “사채 원금 3억 2000만 원을 갚았지만, 오늘 한 번에 상환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조금씩 갚아나가다가 오늘 자로 다 갚은 것”이라며 “라이브 방송 수익도 있지만 사채를 정리할 수 있게 지인들도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일보 보도를 통해 장동주가 이날 사채 원금 3억2000만원을 모두 갚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소식이 확산 되는 과정에서 일각에선 최근 크리에이터로 전향한 장동주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액의 수입을 올리면서 사채 원금을 단번에 갚았다는 오해가 생겼다. 장동주는 이를 정정한 것이다.
장동주는 개인 채무와 금융기관 채무도 조금씩 함께 상환 중이었다면서 “이자가 말도 안되게 높은 사채부터 정리하지 않으면 개인 빚 상환도 어렵겠단 판단에 사채 원금부터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올초 장동주는 휴대전화 해킹 피해로 인한 약 40억 원대 채무 문제가 발생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월 장동주 측근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동주가 해킹범이 연결한 사금융업체를 통해 연이자만 600%에 달하는 빚을 지게 되었으며, 출연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방영 중인만큼 사채 추심에 응했다고 밝혔다.
이후 5월 장동주는 배우 은퇴를 선언했고, 그후에도 사채 채무 변제와 관련해서 여러 논란에 휩싸여 왔다. 그러던 중 지난달 31일 라이브 콘텐츠 기업 유니버스레이블 측과 계약을 체결하고 유튜브와 틱톡 등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로 새 출발을 알렸다.
유니버스레이블 측에 따르면 장동주는 유니버스레이블 산하 스파르타레이블의 라이브에 출연한 첫 방송에서 약 2000만원의 후원액을 기록했으며, 틱톡 라이브를 시작한 지 3주 만에 A1리그에 진출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맞았다.
이와 관련 장동주는 “유니버스레이블은 소속사 전속계약이 아닌 레이블로 계약했다. 현재 소속사는 없다”며 “라이브 방송 시작 후 배우 회사들에서 영입 제안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장동주는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제안을 고사하고 라이브 방송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그는 채무를 모두 상환한 뒤 기회가 있다면 배우로 복귀할 의사도 있다고 열어뒀다.
한편 장동주는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학교 2017’로 얼굴을 알린 뒤 영화 ‘정직한 후보’ ‘카운트’ 넷플릭스 ‘트리거’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한 월 수입이 3000~4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