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넉살이 래퍼와 예능인 사이 정체성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놀라운 토요일’에서 신동엽과 호흡을 맞춘 붐과 넉살, 한해가 출연한 웹예능 ‘짠한형’의 156번째 에피소드가 올라왔다.
이날 넉살은 “언더그라운드 미디어신에선 내가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이었다”며 과거 힙합 커뮤니티에서 라디오를 진행하다가 방송계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방송을 할 줄은 몰랐다. 미디어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워낙 많이 써서 힘들었는데 매니저가 ‘놀라운 토요일’ 미팅을 다녀왔더라”며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넉살은 합류 당시 신동엽이 자신을 향해 “‘쇼미더머니’ 생각하고 처음봤을 때 기대하고 있었는데 보자마자 가짜와인처럼 왁(하고 뱉었다)”이라고 첫인상과 달랐다고 밝혔던 일화도 전했다. 신동엽은 “그때(‘쇼미더머니’) 왜 이렇게 잘생기게 봤는지”라고 공감했다.
‘놀라운 토요일’ 분위기에 적응이 어려웠던 시절도 있다고 했다. 넉살은 “래퍼인데 이거 못한다고 했었다. 그럼 동엽이 형은 ‘나가’, 세윤이 형도 ‘뭐야’했었다”며 “이걸 내가 하는게 맞나 자아 확립이 너무 힘들었다”고 떠올렸다.
이를 듣던 한해는 “넉살이 분장을 싫어했다. ‘놀라운 토요일’ 스튜디오 옆에 ‘쇼미더머니’ 스튜디오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놀라운 토요일’ 특유의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입고 나니 ‘쇼미더머니’ 출연자들이 가득한 흡연장 앞을 지나가기도 어려웠다는 것.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넉살은 “그때 기댈 사람이 한해 밖에 없었다. ‘쇼미더머니’ 같은 팀이었으니까”라며 “4~5개월 정도 지나니 회식이 잦다보니까 형들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며 문세윤을 비롯해 혜리 등 출연자들의 조언 속에서 적응을 마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사이에 앨범을 하나 냈는데 거기에 그런 마음도 담겨있다. 삶의 밸런스 적인 것들도”라고 진지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나 옆에서 붐이 음식을 크게 먹으면서 토크의 맥을 끊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