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사진=CGV픽처스
배우 박성웅이 ‘오케이 마담2’에서 호흡을 맞춘 박진주의 연기에 감탄했다.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오케이 마담2’에서 전직 국정원 내근직 출신이자 미영(엄정화)의 남편 석환을 연기한 박성웅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성웅은 극중 석환의 코믹한 장면들을 완성본으로 확인한 뒤 예상보다 강렬한 비주얼에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할 때는 그 정도로 나올 줄 몰랐는데 CG(컴퓨터 그래픽)까지 입혀진 모습을 보니 너무 우스꽝스럽더라”며 웃었다.
이어 “석환은 모든 상황과 장치 때문에 지질해질 수밖에 없는 캐릭터”라며 “그 모습을 더 살리기 위해 할 수 있는 애드리브는 거의 다 해봤다. 현장에서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웃기고 찌질하게 보일 수 있을지 계속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극중 석환과 함께 움직이는 장면이 많은 배우 박진주와의 호흡도 언급했다. 박성웅은 “박진주가 캐릭터의 콘셉트를 굉장히 독특하게 잘 잡았다”며 “처음에 촬영할 때는 ‘이런 상황에서 왜 저런 리액션이 나오지? 연기하기 싫은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그런데 완성된 영화를 보니 그제야 ‘아, 처음부터 이런 콘셉트로 잡았던 거구나’ 싶더라”며 “자기만의 방식으로 캐릭터를 개성 있게 완성한 걸 보고 굉장히 놀랐다”고 극찬했다.
오는 12일 개봉하는 ‘오케이 마담2’는 지난 2020년 개봉한 ‘오케이 마담’의 두 번째 시리즈다. 초호화 크루즈 여행을 떠난 전직 레전드 요원 미영(엄정화)의 가족들이 크루즈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화연 인턴기자 ohway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