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는 4일 자신의 SNS에 “솔직히 한동안 음악만으로 충분히 먹고살 수 있다는 다소 거만한 생각을 했다. 그동안 모아두었던 돈도 모두 음악에 쏟아부었지만, 현실적으로 가진 돈이 점점 줄어들면서 앞으로의 삶에 대한 걱정도 커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무엇보다 사회공포증과 공황장애가 심한 상태에서 새로운 일을 알아봐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두려웠다. 그래서 계속 회피하며 눈을 뜨면 작업실에 가고, 운동을 하고 다시 작업을 반복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런 일상이 오히려 나를 갉아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연히 좋은 기회가 찾아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지금은 일주일에 4일, 하루 7시간씩 일하고 남는 시간에는 음악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시 사회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사회공포증과 공황장애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바는 지난해 12월 “간 수치가 정상의 5배 이상 높게 나왔다”며 “항정신과 약물을 과도하게 복용한 영향일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건강 이상을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