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한 SOL KBO 리그 7월 월간 MVP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해 총 7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투수 부문에서는 KT 위즈의 소형준과 스기모토 코우키, 두산 베어스의 곽빈과 벤자민이 경쟁한다. 야수 부문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의 구자욱과 김지찬, KT 위즈의 샘 힐리어드가 최종 수상을 노린다.
마운드에서는 KT와 두산 투수들의 안정감이 돋보였다. KT 소형준은 7월 한 달간 5경기에 등판해 30⅓이닝을 소화하며 다승 공동 1위(3승)와 평균자책점 2위(1.78)를 기록, 선발진의 중심을 잡았다. 같은 팀의 스기모토는 13경기에 구원 등판해 8홀드(1위)와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하며 핵심 필승조로 활약했다. 두산 마운드 역시 견고했다. 곽빈은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80(3위)으로 꾸준한 피칭을 선보였고, 벤자민은 4경기 평균자책점 1위(1.21)와 탈삼진 2위(30개)에 오르며 위력적인 구위를 증명했다.
타석에서는 삼성의 정교함과 KT의 장타력이 격돌한다. 삼성 주장 구자욱은 타율 0.402(4위), 20득점(공동 1위), 23타점(2위) 등 주요 지표 상위권에 오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팀 동료 김지찬은 타율 1위(0.431)와 출루율 1위(0.506), 도루 공동 1위(6개)를 기록하며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반면 KT 힐리어드는 19경기 동안 9홈런, 26타점, 장타율 0.743을 기록, 세 부문 모두 단독 1위를 차지하며 상대 마운드를 폭격했다.
삼성 김지찬-구자욱. 삼성 제공
7월 월간 MVP는 KBO와 타이틀 스폰서 신한은행이 공동 주관하며,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가린다. 팬 투표는 4일 오전 10시부터 9일 자정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슈퍼 SOL'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기념 트로피가 수여되며, 국내 선수가 수상할 경우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해당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200만원의 유소년 야구 발전 기부금이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