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왕옌청. 한화 제공
한화 이글스의 아시아쿼터 선발 투수 왕옌청이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왕옌청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했다.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이자, 시즌 10승(4패) 요건을 갖췄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왕옌청은 다승 1위에 오른다.
이날 왕옌청은 최고 151km/h의 직구와 스위퍼, 포크볼, 커브를 번갈아 던지며 삼성 타선을 돌려 세웠다.
왕옌청은 1회 선두타자 김지찬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김성윤을 병살 처리하며 숨을 골랐다. 다음타자 구자욱을 2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시킨 데 이어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왕옌청은 3회 1사 후 김지찬과 김성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구자욱과 최형우 강타자들을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와 5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에만 27개의 공을 던지며 삼성 타자들의 집요한 파울에 고전했지만, 삼진을 두 개나 잡아내면서 순항했다.
왕옌청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구자욱에게 2루타를 허용한 왕옌청은 최형우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낸 데 이어, 다음타자 전병우의 강한 타구를 3루수 노시환이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면서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왕옌청은 여기까지였다. 3-0으로 앞선 7회 시작과 함께 장유호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