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나우즈/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00년대생 멤버들이 1980년대 디스코를 만났다. 그룹 나우즈가 청량함에 성숙한 매력을 한 스푼 더한 ‘제로 섹시’로 여름밤을 물들인다.
나우즈는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디지털 싱글 ‘아킬레스’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아킬레스’는 한 사람에게 강하게 이끌리면서 겪는 설렘과 혼란을 1980년대 펑크와 디스코 사운드로 풀어낸 곡이다. 한 번 들으면 귀에 맴도는 후렴구와 경쾌한 리듬에 나우즈 특유의 건강한 에너지를 녹였다. 나우즈 현빈/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나우즈 연우/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나우즈가 이번 활동에서 내세운 키워드는 ‘제로 섹시’다. 과한 섹시함보다는 팀이 지닌 청량하고 깔끔한 이미지에 성숙미를 더했다. 현빈은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프레시한 섹시미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평소 몸이 좋기로 유명한 시윤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도 다이어트와 연습을 열심히 했다. 좋은 비주얼과 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치열한 보이그룹 경쟁 속에서도 나우즈는 담담했다. 현빈은 “멋지고 쟁쟁한 보이그룹이 많지만 비교하려고 하지는 않았다”며 “이전보다 우리가 성장했는지, 나우즈만의 색깔이 더 선명해졌는지를 기준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연우 역시 새로운 장르를 향한 멤버들의 의지가 컸다고 전했다. 그는 “멤버들의 음악적 성향도 레트로한 스타일과 잘 맞고, 평소에도 그런 음악을 좋아한다”며 “새로운 걸 했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두 기대가 커서 이번 도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킬레스’를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순간으로는 해 질 무렵의 드라이브를 꼽았다. 연우는 “해외에서 멤버들과 드라이브하던 중 저녁 7시쯤 석양이 노릇노릇하게 질 때 이 곡을 들은 적이 있다”며 “그 시간대에 드라이브하며 들으면 곡의 느낌이 더욱 살아날 것 같다”고 추천했다. 나우즈 시윤/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나우즈 진혁/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시윤은 곡명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아킬레스’는 강한 존재에게도 약점이 있다는 의미에서 출발했다”며 “이번 곡에서는 그 약점을 사랑으로 표현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무너지는 감정을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우즈가 추구하는 ‘제로 섹시’를 제로 콜라에 빗대기도 했다. 시윤은 “제로 콜라는 한 번 찾기 시작하면 끊기 힘들지 않나”라며 “나우즈도 특유의 깔끔한 맛이 계속 생각나고 자꾸 찾게 되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처음 곡을 들었을 때부터 강한 확신도 들었다. 그는 “노래 자체가 계속 귀에 맴돌았다. 나우즈라서 이 곡을 더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진혁은 이번 활동을 통해 팀의 성장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저희가 매 활동마다 성장하는 팀이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며 “이번에도 직접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달라. 이번 기회에 나우즈를 더 많은 분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우즈 윤/사진=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윤은 나우즈의 매력을 한마디로 정리했다. 그는 “핫한 친구들의 노래를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나우즈의 음악을 들어달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나우즈는 지난해 리브랜딩을 진행하고 팀명을 나우어데이즈에서 나우즈로 변경했다. ‘아킬레스’는 지난해 발표한 싱글 ‘플레이 볼’ 이후 10개월 만의 국내 신곡이자, 지난 3월 일본 데뷔 EP ‘나우즈’ 이후 5개월 만의 컴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