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류혜영이 오랜 친구 고경표를 만나 식사를 하고 남산을 산책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6.1%를 기록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두 사람은 한 살 차이의 대학 선후배로 처음 만나 16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냉면집에서 만난 류혜영과 고경표는 대학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특히 과거 고경표가 집에 없을 때 그의 자취방을 찾았다가 부모님과 마주쳤던 일화부터 배우로서의 꿈과 미래에 대한 고민까지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오랜 우정을 드러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둘만의 산책이 이어졌다. 류혜영은 “둘이 만나면 하염없이 걷는다”며 직접 준비한 코스로 고경표를 이끌었다.
산책 중에는 예상치 못한 ‘심쿵’ 장면도 나왔다. 고경표가 류혜영의 흐트러진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정리해준 것.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두 사람이 함께 출연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속 성보라와 성선우 커플을 떠올리며 과몰입했다. 류혜영이 두 사람의 관계에 선을 긋자 회원들은 “사람 일은 모른다”고 장난스럽게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남산에 있는 이른바 ‘삼순이 계단’도 함께 올랐다. 무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면서도 나란히 발맞춰 걷는 류혜영과 고경표의 모습은 이날 방송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SNS에서 화제가 된 ‘도깨비터’를 찾아 함께 소원을 비는 등 여름 산책을 마친 류혜영은 “같이 즐겨주는 친구가 있는 것도 행복하고 고마운 하루였다”며 고경표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