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니 이라올라 리버풀 신임 감독. 사진=리버풀 SNS 안도니 이라올라 리버풀 신임 감독이 프리시즌 패배 뒤 선수단의 체력 상태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프리시즌 AS모나코(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한 이라올라 감독은 팀이 90분 동안 경쟁하는 데 필요한 체력 수준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9일 모나코와의 친선전서 2-0으로 앞서다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3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도 2골 차로 앞서다 4골을 허용한 패배 이후 2연패다.
매체에 따르면 이라올라 감독은 최근 구단을 통해 팀이 현재 자신이 기대하는 수준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모나코전) 첫 30분은 정말 훌륭했지만 당장 우리에게는 이 경기 수준을 끝까지 유지할 에너지가 없다"며 "우리가 전반전을 압도한 만큼 그들(모나코)은 후반전에 훨씬 뛰어났다. 경기를 뒤집을 자격이 충분했다"고 인정했다. 이번 경기에서 처음으로 실전을 소화한 고참 선수들에 대해서도 "처음엔 에너지가 넘쳤지만 90분을 온전히 소화할 에너지가 부족해 점점 지친 기색을 보였다. 훈련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SPN은 리버풀이 프리시즌에 고전한 배경으로 수비진의 줄부상을 꼽았다. 조 고메스, 지오반니 레오니, 신입생 제레미 자케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커티스 존스도 고관절 문제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위안은 바르셀로나 주장 출신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의 임대 이적이다. 그는 중앙 수비수는 물론 오른 측면도 맡을 수 있다. ESPN에 따르면 이번 아라우호의 임대 계약에는 5500만 유로(약 900억원)의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오는 코모(이탈리아)와의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뒤, 24일 뉴캐슬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 개막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