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스널의 관심을 받는 토트넘 수비수 로메로(오른쪽). 왼쪽은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사진=ESPN 영국판 SNS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영입이 무산된 아스널(잉글랜드)의 다음 타깃은 누구일까. 한 현지 매체가 아스널의 마지막 영입 시나리오를 조명해 눈길을 끈다.
영국 매체 BBC는 11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 영입 레이스에서 고배를 마신 아스널이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추진할 수 있는 분야별 남은 타깃과 전력 보강 시나리오를 조명했다.
아스널은 비니시우스 영입에 실패했지만, 뉴캐슬의 핵심 미드필더이자 주장인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7500만 파운드(약 1440억 원)에 영입하며 중원을 대폭 강화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추가 영입 가능성에 대해 "우리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 줄 적절한 선수가 있다면 시장 마감 전까지 계속 시도할 것"이라며 전력 보강 열망을 내비쳤다. 특히 윌리엄 살리바와 위리엔 팀버르가 부상으로 이탈한 만큼, 남은 이적 시장 행보는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BBC에 따르면 아스널의 영입 후보 중 한 명은 윙어 케난 일디즈(유벤투스)다. 그는 지난 시즌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기회 창출 부문에서 유럽 최정상급 수치를 기록했다.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클뤼브),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 생제르맹)도 후보로 꼽혔으나 각각 부상 문제와 과도한 가격표가 걸림돌로 꼽힌다.
다음으로 언급된 게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에즈리 콘사(애스턴 빌라)다. BBC는 "아스널은 주전 백4 중 절반이 부상으로 이탈한 채 시즌을 시작한다. 새로 영입하는 수비수가 즉시 경기에 투입되어야 함을 의미한다"며 "신뢰할 수 있는 센터백이자 라이트백으로도 뛸 수 있는 콘사에게 관심을 보인 이유"라고 짚었다. 또 "구단은 라이벌 토트넘의 주장인 로메로 영입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만약 로메로의 이적이 실제로 성사된다면 이는 세간을 놀라게 할 파격적인 전개가 될 거"라고 덧붙였다.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를 노린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기존 자원인 빅토르 요케레스에 대한 의문부호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이번 이적시장 기간 줄곧 알바레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 거로 알려졌으나, 바르셀로나 역시 이 레이스에 합류해 경쟁이 치열하다. BBC는 "그러나 무슨 일이 있든, 이적 시장 마감 전 거래를 완료하려는 북런던의 행보는 무척 바빠질 거"라며 기존 선수단 정리 작업도 이어질 거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