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씨 SNS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을 폭로해 온 A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이 복구됐다.
A씨는 13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계정에 문제가 생긴 것을 몰랐다. 주변에서 얘기를 해줘서 들어가 보니 해킹 시도 관련 메시지가 와있었다. 가이드 위반 같은 건 아니었다”며 “현재 복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A씨는 SNS를 통해서도 직접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자료 많이 아카이빙 해놔주세요. 나중에 중요하게 쓰일 것’이란 기존 프로필 소개글에 ‘계정 날아갔었음’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앞서 이날 오전 A씨의 SNS 계정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계정에 접속하면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됐다’고 안내됐다. 해당 계정은 A씨가 황정민과 관련한 폭로 창구로 사용해 온 소통 창구다.
일각에서는 A씨가 스토킹 혐의 재판에서 벌금 1000만원을 구형받은 지 이틀 만에 계정 접속이 중단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A씨가 직접 계정을 삭제하거나 SNS 측의 제재를 받은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하지만 A씨의 계정이 복구되면서 이는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한편 황정민은 지난해 8월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법원은 지난 2월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지만, A씨가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하면서 재판이 이어졌다.
검찰은 지난 11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9월 8일 열릴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