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니지먼트mmm 제공 배우 김혜준이 “잘 들어 정진만”이라는 대사로 인물의 성장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1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의 김혜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혜준은 시즌1에서 “잘 들어 정지안”이라고 듣다가 “잘 들어 정진만”으로 시즌을 마무리 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그 대사에서 지안이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모든 제작진이 기대를 했던 부분”이라며 “항상 정진만에게 잔소리를 듣다가 반대로‘잘 들어라’라고 말하면서 계획을 꾸린다. 가장 큰 성장 포인트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안이의 그 대사는 시즌1부터 팬이었던 사람이 들으면 굉장히 좋아하겠다고 생각했다. 이동욱에게 조언을 듣진 않았다. 지안이스럽게 해석했고, 단호하게 말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예정엔 없었던 대사였는데 후시 녹음을 하다가 제가 아이디어를 냈던 것이다. 근데 너무 좋다고 해서 확실하게 들어갈 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따보자’는 말을 해서 녹음을 하게 됐다. 결국 마지막 장면에 ‘잘 들어 정진만’이 들어가고 암전되면서 끝이 나서 뿌듯했다. 열댓번 정도 녹음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대사가 작품의 명대사가 된 것에 대해 “모든 기사가 ‘잘 들어 XXX’이라고 나올 정도인지는 몰랐다. 또 시즌2에서 이 대사를 이렇게까지 기대를 해주실지 몰랐다. 저만의 명대사가 하나 생긴 것 같아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종영한 지난달 22일 첫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는 불법으로 무기를 판매하는 쇼핑몰 머더헬프의 새로운 대표가 된 정지안(김혜준)이 살아 돌아온 정진만(이동욱)과 함께 글로벌 범죄 조직 바빌론에 맞서 반격에 나서는 액션 시리즈다.
김혜준은 극중 평범한 일상을 위해 아린이라는 가짜 이름과 신분으로 하도라는 작은 섬에서 숨어 살아가다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머더헬프의 대표가 되는 정지안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