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티빙 오리지널 연애 프로그램 ‘원수는 외야석에서♥’를 오는 9월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티빙 제공 ‘원수는 외야석에서♥’는 응원하는 야구팀이 다른 남녀가 실제 야구장에서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인연을 찾아가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첫 만남부터 데이트, 최종 선택까지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응원팀의 승패에 따라 요동치는 감정과 라이벌 팬 사이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를 담는다.
특히 황재균이 중계진으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 지난해 현역에서 은퇴한 황재균은 현대 유니콘스와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KT 위즈에서 활약했다. 2021년에는 주장으로 KT의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은퇴 후에는 야구 해설을 비롯해 방송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예정됐던 은퇴식이 연기된 가운데, 황재균은 ‘원수는 외야석에서♥’를 통해 색다른 행보를 이어간다. 이번에는 그라운드가 아닌 ‘연애 중계석’에서 야구 전문가의 시선으로 경기 흐름과 참가자들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동시에 짚어낼 예정이다.
황재균과 함께 ‘환승연애’ 시리즈를 통해 연애 예능 MC로 활약해온 이용진이 중계를 맡는다. 연예계 대표 한화 이글스 팬으로 알려진 이용진과 프로야구 선수 출신 황재균이 각각 연애와 야구의 관점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배우 정예인도 중계진으로 합류한다.
프로그램에는 야구팬들의 마음을 흔들 특별한 규칙도 적용된다. 최종 선택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선택하면 커플이 성사되지만, 한 사람만 상대를 선택할 경우 선택받은 참가자에게 ‘KBO 리그 시즌권’이 주어진다. 서로를 선택하지 않으면 커플도 시즌권도 얻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