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 아스가 전망한 아틀레티코의 말라가전 선발 라인업. 이강인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하리라 예상했다. 사진=아스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공식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현지에서는 그가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오리라 예상한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말라가와 라리가 2026~27 1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새 시즌 아틀레티코의 첫 공식전이자 이강인의 ‘공식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달 아틀레티코 이적을 확정한 이강인은 합류 후 팀이 치른 친선 2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강인이 말라가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하리라 내다봤다. 매체는 아틀레티코가 3-4-1-2 포메이션을 꺼낼 것으로 예상했고, 이강인이 ‘1’에 설 것으로 전망했다. 최전방 2에는 훌리안 알바레스와 아데몰라 루크먼이 자리할 것으로 봤다.
축구 매체 ‘365 스코어’의 예상도 같았다. 이강인이 같은 대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리라 관측했다. 다만 매체는 알바레스 대신 아르나우 오르티스와 루크먼이 이강인 위에서 뛸 것으로 짐작했다.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이강인은 지난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친선전을 통해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이강인은 5-3-2 포메이션의 최전방에 자리해 공격을 풀고, 활발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았다.
지난 15일 치른 마르세유(프랑스)와 프리시즌 마지막 평가전에서는 루크먼과 함께 최전방에 배치돼 전반 36분까지 소화하고 벤치로 물러났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점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제 공식전에서 기량을 뽐낼 일만 남았다.
그에게 라리가는 익숙한 무대다.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프로 데뷔에도 성공했고, 마요르카에서 실력을 갈고닦아 세계적인 빅클럽 파리 생제르맹까지 입성할 수 있었다.
이강인이 라리가에서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선 건 마요르카 시절인 2023년 6월이다. 만약 그가 말라가전에 투입된다면 3년 2개월 만의 스페인 복귀가 이뤄진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