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랩·CGTN·아시아홈엔터테인먼트 공동 제작…한국 생존 피해자 5명 이야기 담아
-한·중·일·필리핀 관계자 인터뷰 통해 반성·공존·평화 조명…“사라지는 증언 기록해야”
한·중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5, 기억하고 기록하라’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주한중국문화원에서 시사회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기록하는 의미를 조명했다.
다큐멘터리 ‘5’는 차이나랩과 CGTN, 아시아홈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한국에 생존해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5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시사회에는 유상철 차이나랩 대표와 선샤오강(沈曉剛) 주한중국문화원장, 서현재 한중우호협회 사무국장,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 등이 참석했다.
김원동 총괄 프로듀서는 행사에서 다큐멘터리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을 소개했으며, 현장에서는 약 8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공개됐다.
작품은 한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등의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바라보는 다양한 목소리를 담고 반성과 공존, 평화의 의미를 짚었다.
제작진은 중국인 ‘위안부’ 피해 생존자 22명이 모두 세상을 떠났고 한국에도 생존 피해자가 5명만 남아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직접 증언을 들을 기회가 줄어드는 만큼 피해자들의 기억과 경험을 영상 기록으로 남길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작품은 피해 사실 자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존자들의 목소리와 관련국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함께 구성해 역사적 기억을 다음 세대에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제작진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사라져가는 증언을 기록으로 보존하고,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향후 공존과 평화를 모색하는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용우 기자 nt1p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