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한국시간) 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양키스 이적 후 첫 홈런을 때려낸 라모스. [AP=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이적 후 슬럼프에 빠졌던 엘리엇 라모스(27)의 타격이 모처럼 폭발했다.
양키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를 16-1 대승으로 장식했다. 선발 투수 윌 워렌이 7이닝 6피안타 1실점 쾌투로 시즌 9승째를 수확했고, 팀 타선은 장단 18안타로 화력을 지원했다.
라모스의 타격 모습. [AFP=연합뉴스]
활약이 돋보인 타자 중 한 명은 라모스였다. 이날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라모스는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1득점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2-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5회 말 1사 1·2루에서 좌월 스리런 홈런(시즌 10호)으로 쐐기를 박았다.
라모스는 올해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양키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영입한 외야수다.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기록한 시즌 성적은 74경기 타율 0.264 9홈런 34타점. 그런데 양키스 이적 후 20경기에서 단 하나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했다. 타율마저 0.119(59타수 7안타)로 부진해 트레이드 효과가 미미했다. 하지만 보스턴전 활약으로 전환점을 마련했다.
양키스 이적 후 첫 홈런을 때려낸 라모스. [AP=연합뉴스]
미국 CBS스포츠는 '라모스는 애런 저지(갈비뼈 부상)가 복귀할 때까지 스펜서 존스와 함께 우익수 플래툰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