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2회에서는 강비오(송강)와 최정요(이준영)가 같은 반 친구에서 연주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둘도 없는 우정을 쌓아갔다.
이에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5.9%를 기록, 1회(3.4%)보다 2.5포인트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릴 적 콩쿠르에서 최정요와의 인연을 알아챈 강비오는 전학생 최정요를 향한 교내 문제아들의 괴롭힘에 신경이 쓰였다. 생계를 위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최정요를 발견하고 행패를 부리는가 하면 학교에서는 최정요가 소중히 간직해오던 악보를 창밖으로 내던지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사진=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 방송 캡처 싸움 끝에 최정요가 학폭위에 끌려가자 강비오는 곤경에 처한 최정요를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악보를 주워 책상 위에 가지런히 올려두는 한편, 문제아들의 앞선 행동이 담긴 편의점 CCTV 영상을 학교에 전달하며 최정요가 퇴학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도왔다.
다만 학교를 뒤흔든 학폭 사건이었던 만큼 최정요의 장학생 선발 과정까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최정요는 실력으로 특혜가 아니었음을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에 최정요의 전학을 이끈 장본인이자 피아노 스승인 도현수(김주헌 분)는 서로의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살려줄 수 있도록 강비오와 최정요를 한 달 뒤 열릴 한국예고 정기 공연의 연주 파트너로 묶는 묘안을 냈다.
도현수의 특명 아래 포핸즈를 준비하게 된 강비오와 최정요의 연습은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최정요는 온갖 핑계를 대며 번번이 강비오와의 연습 약속을 어겼고 강비오는 그런 최정요가 음악을 가볍게 여긴다고 생각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문제아들은 반성은커녕 강비오와 최정요를 동시에 표적으로 삼으며 두 사람의 분노를 유발했다. 최정요가 책상 서랍에 숨겨진 유리 조각을 먼저 발견해 손을 다칠 뻔한 강비오를 구했고 불량 학생들의 도 넘은 행동에 격분한 강비오는 최정요의 만류로 가까스로 이성을 되찾았다.
이 일을 계기로 둘 사이에도 진솔한 대화가 오가기 시작했다. 최정요는 언제부턴가 무대에 서는 것이 두려워졌다고 털어놓았고 강비오는 과거 함께 출전했던 콩쿠르 당일 최정요의 어머니가 객석에서 숨진 비극을 떠올리며 그 이유를 알아챘다. 최정요가 무대에 대한 두려움을 넘지 못한다면 두 사람의 포핸즈 시연도 물거품이 될 상황이다.
강비오는 고심 끝에 수많은 양초로 소강당을 채운 뒤 최정요를 불러냈다. 관객의 시선을 연상케 하는 수많은 양초 앞에서 무대 공포를 이겨내 보자는 강비오의 제안에 처음에는 망설이던 최정요도 마음을 다잡았고 마침내 두 사람의 포핸즈 연습이 시작됐다.
최정요와 연습 시간이 꽤 쌓이자 강비오는 무대 공포를 극복하기 위한 다음 솔루션으로 광장 버스킹에 도전, 자신의 소리에만 집중하라는 말로 최정요를 북돋우며 무대에 대한 두려움을 한 겹 걷어낼 수 있게 했다. 연주가 끝난 뒤 쏟아지는 박수와 환호 속에서 서로를 향해 환하게 웃는 강비오, 최정요의 모습은 어느새 단단해진 우정을 보여주며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갈 하모니를 기대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