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M 엔터, 블리츠웨이 엔터
K팝 2, 3세대 황금기를 이끈 그룹 샤이니의 민호와 엑소의 도경수가 하루 차이로 컴백하며 솔로 맞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은 오랜 그룹 활동으로 두터운 국내외 팬덤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올라운더 엔터테이너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해 왔다. 이처럼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두 아티스트가 각각 ‘뜨거운 열정’과 ‘감각적인 쾌감’이라는 극과 극의 콘셉트를 들고 연달아 컴백하는 만큼, 이번 9월 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사진제공=SM 엔터
먼저 민호가 오는 7일 미니 2집 ‘메이크 잇 핫’으로 포문을 연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사랑에 빠지는 순간부터 이별과 추억의 과정까지 다양한 감정을 담아 한층 깊어진 민호의 감성을 보여준다.
타이틀곡 ‘메이크 잇 핫’은 EDM 사운드가 가미된 팝 댄스 곡으로, 이국적인 퍼커션과 베이스, 정열적인 코러스 멜로디가 어우러져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퍼포먼스 역시 ‘열정맨’ 민호의 상징인 ‘불꽃’을 연상시키는 손동작과 역동적인 안무의 완급 조절을 통해 곡의 뜨거운 온도감을 입체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제공=SM 엔터사진제공= 블리츠웨이 엔터
특히 민호는 특유의 에너제틱함을 극대화한 파격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사우나 속에서 털모자와 퍼 재킷을 입은 그는 원조 ‘불꽃카리스마’를 넘어선 ‘불곰카리스마’를 발산한다. MBC ‘나 혼자 산다’ 등 예능에서 보여준 친근한 모습과 달리, 뜨거운 열기 속 거친 남자의 분위기로 본업에 복귀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할 기대를 모은다.
이에 맞서는 도경수는 민호의 ‘뜨거운 불꽃’과 대비되는 ‘차가운 얼음’ 모티프로 맞불을 놓는다. 민호보다 하루 늦은 오는 8일, 솔로 미니 4집 ‘도파민’으로 컴백하는 도경수는 지난해 디지털 싱글 ‘덤’ 이후 1년 만이자, 정규 1집 ‘블리스’ 이후 1년 2개월 만에 신보를 선보인다. 2021년 솔로 활동의 포문을 연 뒤 꾸준히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온 그는 올봄 ‘팝콘’ 역주행 신화에 이어 다시 한번 흥행을 노린다. 사진제공= 블리츠웨이 엔터
새 앨범 ‘도파민’은 평범한 일상 위로 차오르는 설렘과 사랑, 그 안에서 피어나는 묘한 쾌감을 담아냈다. 민호가 사우나의 열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도경수는 선글라스와 손에 든 얼음이라는 차가운 오브제를 활용해 일상 속 강렬한 도파민의 순간을 감각적으로 시각화했다. 소년과 어른 사이를 오가는 입체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도경수가 ‘팝콘’의 흥행 열기를 이어 다시 한번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적 변화를 증명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