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드FC 로드FC 파이터 서동수(36·팀피니쉬)가 12년간의 파이터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는 옥타곤이 아닌 무대에 선다. 어릴 적 꿈이었던 개그맨에 도전한다.
서동수는 지난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8에서 윤민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1라운드 패배.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날 경기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경기 전부터 마지막 승부임을 밝혔던 서동수는 경기 후 SNS를 통해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고 싶었고 간절했다. 컨디션도 너무 좋았는데 결과가 아쉽다”며 “12년 동안 로드FC에서 시작했고, 마무리도 로드FC와 함께하게 됐다. 그동안 신경 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작별을 고했다.
12년간 함께한 이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박준오 팀피니쉬 감독에게 “저를 파이터로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사랑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동수의 다음 무대는 개그다. 그는 현재 메타 코미디 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으며 개그맨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품었던 꿈에 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파이터로 이루지 못한 ‘챔피언’의 꿈도 포기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에는 옥타곤이 아닌 코미디 무대에서다.
서동수는 “이제 제2의 도전을 하려고 한다. 파이터로서는 잘 안됐지만 제2의 도전에서는 챔피언을 먹겠다”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