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사진=구단 제공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KIA 타이거즈 김도영과의 홈런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오스틴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 초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회 초 2사 후 두산 선발 곽빈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선상을 빠져 나가는 2루타를 뽑은 오스틴은 이날 팀의 두 번째 안타까지 책임졌다.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 사진=구단 제공 그는 4회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곽빈의 초구 커브(볼)를 지켜본 뒤 연속 3개(156㎞-157㎞-157㎞)의 하이 패스트볼을 파울로 쳐내며 타이밍을 맞춰 나갔다. 이후 곽빈의 5~6구 연속 커브는 각각 볼과 파울로 이어졌다.
오스틴은 7구째 시속 157㎞ 직구를 걷어낸 뒤 곽빈의 8구째 시속 157㎞ 하이패스트볼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려 타구를 가운데 담장너머로 보냈다. 비거리 133.7m로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정도의 큰 타구였다. 오스틴이 26일 잠실 NC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뒤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사진=구단 제공 오스틴의 시즌 36호 홈런이다. 부문 선두 KIA 김도영(39개)의 격차는 3개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