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외국인 공격수 크리스찬(26·브라질)이 음주운전 적발로 선수단 활동서 배제됐다.
부산은 8일 소셜미디어(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소속팀 공격수 크리스찬의 음주운전 소식을 전했다.
부산은 "구단 소속 크리스찬 선수가 지난 7일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먼저 부산을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당일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긴급 선수단 관리위원회를 열어 크리스찬을 훈련 및 선수단 활동에서 배제했다. 이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관련 사실을 보고한 거로 알려졌다.
부산은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확인된 사실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후속 조치를 진행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향후 선수단 관리와 교육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강화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크리스찬은 올 시즌을 앞두고 부산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다. 올 시즌 K리그2 24경기 8골 4도움을 올려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음주운전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부산은 최근 8경기 무승(2무6패) 늪에 빠지며 K리그2 6위(승점 38)까지 추락했다.
한편 부산 소속 선수가 음주운전에 적발된 건 지난 2024년 성호영(김해FC)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그는 부산 시내에서 술을 마신 뒤 대리 기사를 호출하다가 차량을 운전, 이후 주변 기물과 충돌해 경찰에 적발됐다. 그는 구단에 이 사실을 신고했고, 구단은 그와 계약 해지한 바 있다. 성호영은 당시 연맹으로부터 10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400만원 징계를 받았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