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야말이 10일 페예노르트와의 2026~27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중 직접 프리킥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AP=연합뉴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제자 라민 야말이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플릭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맹활약한 야말의 발롱도르 수상 자격을 강력히 지지했다"고 전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프 누에서 열린 2026~27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5-1로 완파했다.
야말은 프리킥으로 시즌 5호 골을 터뜨린 데 이어 두 개의 도움까지 추가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19세 58일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소속 통산 101번째 공격 포인트(54골 47도움)를 달성한 야말은 킬리안 음바페가 보유한 UCL 10대 최다 득점 기록(13골)에도 단 한 골 차(12골)로 다가섰다. 바르셀로나 야말이 10일 페예노르트와의 2026~27 UCL 리그 페이즈 1차전 중 직접 프리킥 득점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최근 야말은 라리가 우승과 스페인의 2026 월드컵 우승을 기여하며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플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야말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물론 그는 수상할 자격이 충분하다. 매 경기 그가 얼마나 특별한 선수인지 증명하고 있으며, 그 누구도 그와 같은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답했다. 올해 발롱도르는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 등이 경합 중이다.
동시에 플릭 감독은 맹활약 중인 하피냐와 페드리가 후보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명하기도 했다. 팀의 새 주장으로 선임된 하피냐는 임시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페예노르트전 멀티골 포함 시즌 8골을 기록 중이다. 개막 후 5경기 연속 득점은 1950년 이후 바르셀로나 선수로는 최초의 대기록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개막 5경기 중 4경기에서 5득점을 폭발시키는 등 벌써 22골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이후 11년 만의 UCL 정상 등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플릭 감독은 "지금의 강도 높은 훈련과 선수들의 열망이 피치 위에서 결과로 나타나고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 우리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좋은 흐름"이라면서도 "우승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고 개선할 점도 남아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