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영옥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김영옥이 나문희와 함께 아이유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일 김영옥의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유가 불러서 광주까지 왔습니다 김영옥-나문희 MV 촬영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영옥은 “광주로 아이유가 하는 뮤직비디오를 찍으러 간다”며 “굉장히 긴장도 되지만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가 우리 할머니들을 선택해줘서 너무 좋다”며 “나만이 아니라 나문희와 함께 우리 케미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두 사람이 출연한 곡은 아이유가 지난 10일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 ‘이 별로부터’에 수록된 더블 타이틀곡 ‘디어 마이 크레이지 솔메이트’다. 아이유가 직접 작사했으며, 향후 발매될 정규 6집 수록곡이기도 하다.
뮤직비디오에서 김영옥은 일부러 소동을 일으켜 경찰인 아이유와 심달기에게 붙잡히는 인물로 등장한다. 이후 나문희가 근무하는 교도소로 향하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이어진다. ‘같이 이상한 할머니 둘이 되는 게 꿈’이라는 곡의 메시지에 맞춰, 오랜 세월 서로의 편이 돼온 두 노년 여성의 우정을 보여주는 역할이다.
실제로 김영옥과 나문희의 인연도 오래됐다. 두 사람은 MBC 성우 1기 동기로 만나 60년 넘게 우정을 이어왔다. 나문희는 “나는 그렇게 언니가 좋았다”며 김영옥이 친언니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영옥 역시 “언니, 언니 하고 따르니까 그렇게 좋았다. 뭉클했다”고 답했다. 나문희가 “일주일에 한 번 전화하는 것도 언니뿐”이라고 하자 김영옥은 “이렇게 마음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