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카드 3명, 나라를 위해 보내야 하니까요."
KIA 타이거즈가 주축 선수 3명 없이 약 2주를 보내야 한다.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AG) 대표팀에 김도영·박재현·성영탁이 차출되면서다.
KIA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도영, 박재현, 성영탁과 함께 홍건희, 오선우를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황대인, 윤도현, 한승연, 최지민, 김현수를 콜업했다.
이범호 감독은 박재현이 빠진 외야 운영에 대해 "컨디션에 따라 다르겠지만 외야는 (박)정우랑 (김)호령이랑 (나)성범이로 갈 계획"이라며 "(셋 중) 누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카스트로와 (김)민규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타격감만 놓고 보면 박정우가 눈에 띈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400(25타수 10안타)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에도 리드오프로 나선다.
반면 김호령은 반등이 필요하다. 최근 5경기 타율이 0.154(13타수 2안타)에 그쳤다. 이범호 감독은 "김호령은 체력적으로 소모도 있을 것 같고, 심리적으로도 또 잘 쳐야 된다는 압박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슈퍼스타' 김도영이 빠진 3루가 가장 큰 고민이다. 이범호 감독은 "어쩔 수 없이 돌아가면서 컨디션 좋은 선수를 넣어야 한다. 상황에 맞게 운영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은 이호연이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어깨가 좋지 않아 지명타자로 나서는 한준수에 대해 이범호 감독은 "전반기에 보여줬던 그런 타격감을 보여주면 팀에 제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한)준수와 (김)호령이가 굉장히 중요한 한 주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김수민 기자 bysumi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