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사 SNS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연습생 시절 인종차별적 표현을 사용한 영상이 유출된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리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를 갖고 다큐멘터리 ‘올웨이즈 라리사’에 담긴 연습생 시절과 솔로 활동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작품에는 블랙핑크 데뷔 전 촬영된 연습 영상이 뒤늦게 유출되며 논란이 된 과정도 담겼다.
해당 영상에는 어린 시절 리사와 블랙핑크 멤버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는 과정에서 흑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유출한 인물은 이후 리사를 향해 살해 협박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큐멘터리에는 당시 리사 측과 소속사 사이에서 입장 발표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던 상황도 담겼다.
리사는 당시 해당 표현이 가진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했다고 설명하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태국에서 자랄 때는 그 표현에 대해 배울 기회가 없어 당시에는 의미를 몰랐다”며 “지금은 제대로 알게 됐고, 다시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분명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
영상이 유출된 시기는 지난해 첫 솔로 코첼라 무대를 준비하던 때였다. 리사는 “공연에 집중하고 싶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져 힘들었다”며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었지만 결국 무대를 해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14세부터 시작한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생활도 떠올렸다. 당시 연습생들은 음주와 연애, 운전면허 취득, 친구들과의 외출 등에 제한을 받았다. 리사는 “기숙학교에 다니는 것과 비슷했다. 매일 회사에 가서 노래와 춤, 랩, 언어를 배우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며 “그때는 모두 데뷔만 바라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블랙핑크 활동에 대해서는 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리사는 “50살이 돼도 블랙핑크를 하고 싶다”며 “멤버들과도 팀의 미래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 각자 솔로 활동을 하더라도 우리는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사는 지난 3일 새 EP ‘프레스 플레이’의 선공개곡 ‘사와디카’를 발표했다. ‘올웨이즈 라리사’는 오는 10월 12일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하며, 같은 달 23일에는 ‘프레스 플레이’를 발매한다. 1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에서 네 차례 단독 공연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