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고소영’ 배우 고소영이 결혼과 육아에 집중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놓친 일들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는 티아라 출신 효민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효민은 일로서 뮤지컬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시카고’ 록시 역을 맡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2세 계획도 고민하고 있다며 “아이를 낳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고소영은 자신의 경험을 꺼냈다. 그는 “내가 결혼했을 때는 100세 시대가 아니었다”며 “나 때는 결혼해야 하고, 아기도 낳고 싶다는 생각에 초집중을 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까 그때 할 수 있었던 일이 있었고 기회도 있었는데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왔을 때 해야 하는 일들이 있는데 지금 와서 아쉬움이 생긴다”며 “하고 싶은 거 하는 게 좋다. 너는 또 기회도 잘 잡지 않느냐”고 효민을 격려했다.
효민은 “그래서 언니가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쨌든 한 시대를 풍미하지 않았느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내려놓고 인간 고소영, 여자 고소영으로 사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고소영은 “내가 활동했을 때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한 번도 ‘나는 스타다’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 당시에 선배 언니들을 봤다. 그 시대에 너무 유명한 스타였는데 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들지 않느냐. 그 과정을 힘들어하는 언니들도 봤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반면에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언니도 있었다”며 “그래서 나는 일과 가정 중 어떤 게 중요한지 우선순위가 있었던 것 같다. 육아가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고소영은 1990년대부터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당대 대표 스타로 사랑받았다. 결혼과 출산 이후에는 작품 활동을 크게 줄였고, 2017년 KBS2 ‘완벽한 아내’로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이후 현재까지 별도의 드라마나 영화 출연작은 내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