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모처럼 장타를 생산했지만, 타율 저하를 막지 못했다. San Francisco Giants' Jung Hoo Lee gets a lead off third during the third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St. Louis Cardinals Tuesday, Sept. 15, 2026, in St. Louis. (AP Photo/Jeff Roberson)/2026-09-16 09:59:09/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모처럼 장타를 생산했지만, 타율 저하를 막지 못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 초, 주자를 득점권에 두고 나섰지만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 초, 무사 1루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안드레 팔란테를 상대로 우전 2루타를 쳤다.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낮은 코스 너클 커브를 공략했다.
이 2루타는 이정후의 올 시즌 30호 2루타였다. MLB 전체 공동 2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정후는 이후 후속타로 홈을 밟아 샌프란시스코의 4번째 득점을 해냈다. 하지만 이정후는 4회 세 번째 타석과 7회 네 번째 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8회는 다시 한번 득점권에서 나섰지만, 불리한 볼카운트(1볼-2스트라이크)에서 투수 케이드 윈케스트의 낮은 코스 97.1마일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지난 10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장타를 쳤지만,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76로 떨어졌다. 월간 타율은 0.160. 0.315를 기록하며 월초 타율을 지켜낸 지난 시즌과 달리 점점 하락세를 겪고 있다. 이정후의 2025시즌 타율은 0.266였다. 전반기 한 때 타율 1위를 지켰던 걸 고려하면, 괄목할 하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