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4·뉴욕 양키스)가 또 부상으로 이탈할 조짐을 보였다. New York Yankees' Aaron Judge walks back to the dugout after striking out in the third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Minnesota Twins, Wednesday, Sept. 16, 2026, in Minneapolis. (AP Photo/Abbie Parr)/2026-09-17 06:52:36/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4·뉴욕 양키스)가 또 부상으로 이탈할 조짐을 보였다.
저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1·3회 2타석만 소화한 뒤 대타 엘리엇 라모스로 교체됐다.
저지는 3회 초 미네소타 선발 투수 제비 매튜스와 승부 중 얼굴을 찡그렸다. MLB닷컴은 "저지는 최근 6경기 연속 출전 뒤 하루 공식 휴식을 취한 뒤 이날 미네소타전에 나섰다. 선발 투수 제비 매튜스를 상대로 첫 두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는데, 중계 화면을 통해 저지가 스윙을 하는 도중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전했다.
결국 저지는 6회 초 양키스 3번 타순이 돌아왔을 때 대타 라모스와 교체됐다. MLB닷컴은 "양키스 원정팬들이 일제히 숨을 죽였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양키스 구단은 저지가 오른쪽 종아리 근육 경직 증세로 인해 교체됐다고 전했다.
저지는 통산 386홈런을 기록한 거포다. 2022시즌에는 '약물 시대' 이후 처음으로 단일시즌 60홈런(최종 62개)을 넘어선 타자가 됐다.
올 시즌은 지난 6월 1일 당한 늑골 부상으로 3개월 넘게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복귀한 그는 15일 미네소타전에서 홈런을 치며 건재한 기량을 보여줬다. 하지만 한 경기 만에 다시 부상 이탈 우려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