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데뷔전에서 승리한 유주상. 사진=UFC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2승에 도전하는 ‘좀비 주니어’ 유주상이 도발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유주상은 지난 16일(한국시간)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서 “나는 ‘도발해야지’란 생각을 하고 경기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사람들이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해도 나는 내 방식대로 살아간다. 그때 나오면 하고, 안 나오면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간 유주상은 경기를 치르는 도중 상대를 도발하는 제스처를 보였다. 경기의 흥미를 더 끌어올린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지만, 패했을 때는 비판받기도 했다.
지난해 6월 UFC 데뷔전에서 제카 사라기(인도네시아)를 꺾은 유주상은 같은 해 10월 다니엘 산토스(브라질)에게 패하며 MMA 통산 첫 패배를 맛봤다.
UFC 데뷔전에서 승리한 유주상. 사진=UFC 재기를 꿈꾸는 유주상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크립토닷컴 UFC 331: 반 vs 판토자 2’ 언더카드 제2 경기에서 마이클 애스웰 주니어(미국)와 페더급(65.8kg) 매치를 벌인다.
이 경기를 앞둔 유주상은 ‘코치’ 정찬성과 함께했다. 그는 “저번에 나왔던 약점을 보완했고, 체력적, 피지컬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면서 “어쨌든 찬성이 형 존재 자체로 큰 의지가 되고 힘이 된다”고 전했다.
상대 애스웰 주니어는 옥타곤에서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내리 졌다.
유주상은 “시원하게 이길 자신은 있지만, 판정 갈 생각으로 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에게 “이번 경기는 무조건 이길 것 같으니까 마음 편하게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