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제 작품과 활동의 순간들을 관심 있게 다뤄주신 기사들을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 있어요.”
배우 이채민이 창간 57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한 이채민은 “기사를 읽으며 저의 활동을 다시 되돌아보게 된다”고 밝히며 “오랜 시간 다양한 분야의 소식과 이야기를 전해주신 만큼, 앞으로도 많은 분에게 사랑받는 매체로 오래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 17.1%를 기록한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주목 받은 이채민은 향후 행보가 가장 기대되는 20대 대표 배우다. 기존 캐스팅된 배우의 하차로 급하게 투입된 이채민이 보여준 ‘폭군의 셰프’에서의 퍼포먼스는 여전히 대중에게 잊히지 않는 여운으로 남아있다. 190cm에 이르는 훤칠한 피지컬 물론, 안정적인 연기로 ‘폭군’ 이헌 캐릭터를 그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작품 종영 후 딱 1년이 지난 현재 이채민은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이 작품과 캐릭터에 큰 사랑을 보내주셨고, 그만큼 저에게도 기억에 오래 남는 작품이 됐다”며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어준 감사한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돌아봤다.
이채민은 ‘폭군의 셰프’가 끝난 후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예능 촬영, 차기작 준비 등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기를 지나왔다.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촬영과 작품 준비에 집중하면서 보내고 있지만, 작품을 잘 소화하기 위해선 체력도 굉장히 중요하더라”며 “촬영이 없는 날에는 틈틈이 운동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새로운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레는 마음”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1년 tvN 드라마 ‘하이클래스’로 데뷔한 이채민은 ‘폭군의 셰프’로 주목받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경험하며 외연을 넓혀왔다. ‘일타 스캔들’, ‘하이라키’ 같은 학원물부터 ‘캐셔로’와 같은 액션 판타지에선 악역, 첫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인 ‘바니와 오빠들’을 통해선 청춘 로맨스를 선보였다.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이채민은 “우선 저를 찾아주고 좋은 작품을 제안해주시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보여드리지 못한 모습이 많기 때문에, 조금씩이라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을 중점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흥행 부담감에 대해선 소신을 드러냈다. “작품이 많은 분께 사랑받고 좋은 결과까지 얻는다면 당연히 정말 기쁘고 감사한 일이지만 결과는 예상할 수 없는 부분이 있기에 촬영하는 동안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최대한 집중하려 하는 편”이라며 “무엇을 배우고 어떤 경험을 했는지에 의의를 두고 순간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전했다.
올해는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하며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친근하고 솔직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폭군의 셰프’ 종영 후 나영석 PD의 연출작인 넷플릭스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 섭외 제안을 받은 그는 나 PD를 향한 팬심으로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
“나 PD님의 예능을 자주 찾아볼 만큼 좋아했기 때문에 출연 제안을 주셨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고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함께 출연한 카더가든, 데이식스 도운,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도 제가 모두 평소 좋아하던 아티스트라 소식을 들었을 때는 무척 기대가 됐어요. 무엇보다 작품 캐릭터가 아닌, 꾸미지 않은 제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어서 꼭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공개된 것처럼 ‘등산’을 하는 예능인 건 몰랐다는 이채민은 “평소에도 ‘주어진 순간을 긍정적으로 즐기자’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이번 예능에서도 잘 보이려고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보단 상황을 온전히 즐기고 진솔하려고 했다”고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차기작으로는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디즈니플러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타임루프 청춘 로맨스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을 확정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 대해 이채민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저도 모르게 울컥할 정도로 이야기가 마음에 깊이 와 닿았다. 다 읽은 후에도 마음에 남는 따뜻함이 있었고, 저도 이 작품의 한 부분이 되어 제가 느낀 감정을 시청자에게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귀띔하며 “원작 역시 오랜 기간 많은 이에게 사랑받아온 만큼, 이 이야기에 배우로 함께할 수 있다는 게 뜻깊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을 통해서는 ‘일타 스캔들’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준 배우 노윤서와 재회해 한층 깊어진 연기 시너지를 선보인다. “아무래도 이전 작품을 같이 했다 보니 첫 촬영을 들어갔을 때도 훨씬 편하고 반가웠어요. 연기에 대한 의견을 나누거나 호흡을 맞춰가는 과정에서도 조금 더 편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았고요. 친밀함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케미가 작품에 잘 담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습니다. 이전 작품에서 보여드린 것과는 전혀 다른 관계인데, 서로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절절한 로맨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2000년생. 올해 만 26세인 이채민은 남은 20대와 다가올 30대에 대한 연기의 방향성도 밝혔다. “남은 20대엔 최대한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경험해보는 게 목표예요. 어떠한 작품이나 캐릭터를 맡아도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30대가 되었을 땐 지금보다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연기한 캐릭터와 작품이 시청자분들의 마음에 오래 남고, 나아가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이채민은 오는 11월 7, 8일 양일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일간스포츠 주최 ‘2026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6 KGMA’) 시상자로도 나선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뮤직뱅크’ MC를 맡으며 K팝과 남다른 교집합을 형성해온 이채민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K팝 팬들과도 한층 더 가까이 호흡할 예정이다.
“KGMA를 통해 멋진 아티스트 분들의 무대를 직접 보고, 또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에 시상자로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에요. 저도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일간스포츠의 창간 5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